[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이번주 첫번째 거래일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JP모건의 호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기관, 개인 등 주요매수주체 모두 사자에 나서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17일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포인트(0.4%) 오른 2116.6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12.37를 기록하며 최고가 경신으로 장을 시작했다.
2118선을 고점으로 형성하고 현재는 212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 410억원, 외국인 110억원 기관 70억원으로 주요 매수 주체가 모두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 규모를 줄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늘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456계약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6계약, 144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183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업종은 1.67%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POSCO 피인수설에 대한통운이 강세를 보이고, 업황회복에 해운주들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1.65%), 증권(1.31%), 전기전자(1.23%) 등도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0.71%), 화학(-0.59%), 철강금속업종(-0.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주목받던 철도테마주들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브라질에 철도차량공장을 만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대아티아이(045390)는 6%대로 상승했지만 현재는 1.37% 상승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보다 탄력이 약해졌다.
이날 538.07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현재 0.21% 오르며 약보합권인 536.30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