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2년차 아파트가 해결한다

입력 : 2011-01-17 오후 5:48:28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2년차 아파트와 올봄 입주 예정인 새 아파트 단지가 전세대란 해결의 첨병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다음달과 3월 입주가 예정된 신규 아파트의 경우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는 만큼 전세매물이 쏟아질 전망이고, 입주 2년차 아파트는 보통 전세계약이 2년이기 때문에 추가 계약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2~3월 입주하는 신규 아파트
 
 
서울시내 6개 구에 3월까지 입주 예정된 신규 아파트와 다음달 인천과 고양시 입주예정된 아파트들이 많다.
 
 
▲ 용산구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2월 예정)
 
 
서울 용산구 신계동 일대를 재개발한 신계e-편한세상은 총 867가구로 25층, 13개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역과 4호선 삼각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KTX용산역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남정초등학교와 성심여중·고, 배문중·고, 신광여중·고, 용산중·고와 숙명여대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 고양시 덕이동 신동아파밀리에 A2~A4블록 (2월 예정)
 
 
덕이지구 A2~A4블록에 34개동, 29층, 총 3316가구, 공급면적 112~348㎡의 중대형으로 들어선다.
 
경의선 탄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 대형마트 이용시 편리하다.
교육시설로 덕이초, 옥천고, 일산동고 등이 있다.
 
 
▲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1, 2단지 (2월 예정)
 
 
송도자이하버뷰1, 2단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20, 21블록에 위치한 지상 41층, 17개 동 규모로 공급면적 112~366㎡의 총 106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해송중·고, 신송고 등이
인접해 있다.
 
 
 
◇ 입주 2년차 아파트
 
올해 입주 2년차가 되는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경기도 용인과 판교, 인천 서구 등에 집중돼 있다. 주로 택지지구 내에 공급된 대규모 단지로 비교적 중소형 비율이 높다.
 
▲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3단지(2009년 3월 입주)
 
강일리버파크 3단지는 총 987가구로 공급면적82~110㎡의 중소형으로 단지 내에 강일초, 강동중, 강일고가 위치해 있다.
 
▲ 성남시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 풍성신미주(2009년 2월 입주)
 
봇들마을 1단지에 위치한 풍성신미주는 1147가구의 대단지다. 109㎡의 중형으로 신분당선이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인접지역에 야탑역이 오는 9월 개통 예정이다.
 
▲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어울림1차(2009년 2월 입주)
 
총 328가구로 7개층, 15개동, 공급면적 109㎡~154㎡로 중소형 비중이 적은 편. 지난해 12월에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을 차량으로 이용가능하고, 단지 주변에는 운서초,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위치해 있다.
 
 
김은진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현재 전세시장은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나 전세계약 만기가 도래되는 2년차 아파트를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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