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건설株 '톱픽스'-LIG투자證

입력 : 2011-01-18 오전 8:31:40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건설업종에 대해 국내 부동산시장이 안정되면서 실적 정상화가 수반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이 최선호주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의 거래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부실처리비용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부동산 부담이 제거되면 해외사업이 실적 개선을 본격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2월 전세지수가 전달보다 0.7% 올랐고, 매매가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 12월 매매지수가 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건수는 최근 4년간 최대치인 6만3000건을 기록, 전고점인 2009년 10월의 5만5000건을 돌파했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가 개선되는 추세여서 시장이 급격하게 다시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미착 사업장에 대한 금융비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추가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부실처리비용이 올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의 올 영업이익 성장은 각각 60%, 34%로 예상되며, 양적 성장을 위한 수주확대 전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 톱픽스 추천 배경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한형주 기자
한형주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