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씨티그룹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주당 4센트, 1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8센트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액도 184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04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처럼 씨티그룹의 실적이 부진한 것은 증권과 은행 부문의 매출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씨티그룹은 2009년 4분기 76억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106억달러, 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