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100 지키자..개인 매수 확대(13:00)

입력 : 2011-01-20 오후 1:11:2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을 쓰지 못하고 약세다.
 
20일 오후 1시 코스피지수는 12.19포인트(0.58%) 내린 2103.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지수가 역사적 최고점인 2119선까지 오른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수는 2100선을 지지선으로 공방을 펼칠 기색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1억원, 716억원씩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선물에서도 외국인은 2655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3계약, 961계약씩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772억원, 1662억원씩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총 24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31%), 전기전자(-1.31%), 은행(-1.26%) 등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보험(0.51%), 섬유의복(0.24%)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군에서는 전날 100만원 고지를 점령했던 삼성전자(005930)(-1.71%)가 외국계 창구로 쏟아지는 매물 부담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2.86%)와 KB금융(105560)(-2.01%), 현대모비스(012330)(-1.68%) 등도 하락세다. 반면, 기아차(000270)(1.05%), 하이닉스(000660)(0.54%)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OCI(010060)(1.93%)는 4분기 영업이익이 2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깜짝 실적 소식이 전해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069960)(2.78%) 역시 4분기 실적 개선 요인이 작용하며 7일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0.1%) 오른 533.4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제언 기자
박제언 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