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판매가 7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지난해 12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12.3% 증가한 52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487만채 보다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주택 가격 하락과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입 수요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17만500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6만8800달러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