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2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한 이후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97포인트(0.34%) 내린 2668.68으로 출발해 현재는 강보합 흐름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표발표 이후 나온 긴축우려로 하락마감하면서 투심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중국은 전날 3%가까운 하락에 이어 이날은 무덤덤한 모습이다.
중국증권보는 중국의 물가가 "긍정적이지 않다면" 춘절을 전후에 기준금리를 비롯해 지급준비율이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34%) 내린 2793.88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3포인트(0.08%) 내린 296.63포인트로 출발해 모두 상승전환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어제 3% 넘게 하락한데 이어 이날은 강보합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중국 부동산시장이 '조정'단계에 있다"며 "부동산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내성이 생긴 모습이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날 미국발 악재와 함께 대출 급증으로 인한 긴축 우려에 2% 넘게 내렸지만, 이날은 0.2%내외의 오름세다.
이날 씨틱은행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5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 흐름이다. 중국석유화학은 지난해 원유생산량이 전년보다 0.05%늘어난 3억3040억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은 47.6% 늘어난 4415억큐빅핏(Cubic feet)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