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지난 5년간 두배 수준의 시장점유율 확장을 경험했고 올해는 지난해대비 2.2%포인트 증가한 17.5%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항공사가 선진국처럼 제로 커미션을 도입해 중소형 여행사 영업환경이 더 어려워졌고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여행사 특성으로 인해 대형업체 성장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국적사보다 빠르게 항공권 공급을 늘리고 있는 외항사나 LCC(저가항공사)는 대형여행사를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하나투어와 같은 1등 여행사 영업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작년부터 이어진 투자 비용 증가 부분과 믹스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나 하반기부터 본격적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2012년부터 영업이익률이 대폭적으로 개선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하나투어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시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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