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LS전선이 인수합병(M&A)방식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6%하락한 9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LS전선은 미국의 슈페리어 에섹스 인수를 추진하는데 있어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LS전선의 하락은 인수자금이 차입금이란 점이 알려지며 이자부담 증가에 따른 실망매물로 분석되고 있다.
최문선 한국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2008년 순차입금 규모가 1조원규모로 예상되는데 4억달러(약4000억원)가 추가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슈페리어 에섹스가 2008년 1분기에만 감가상각 및 세전영업이익(EBITDA)이 4000만달러로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입을 통해 인수를 하더라도 큰 부담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차입을 통해 인수하는 방식이지만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크며 지주회사 전환 이후 자회사의 상장을 통해 차입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최문선 연구원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