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명절을 1주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하고 민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장관은 25일 황학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직접 설 제수용품 장을 보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했다.
그는 한파와 폭설에 따른 생산감소와 수확작업 부진으로 배추 등 농산물 값이 높게 상승한 것에 우려를 표시하고, 설 명절 이전에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될수 있도록 품목별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중임을 설명했다.
배추는 계약 재배 물량 1만톤을 다음달 1일까지 집중 공급하고, 고등어와 명태 등 수산물은 관세를 낮춰 저가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도록 지원한다는 것.
윤 장관은 농산물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 구조적인 대책의 병행추진을 통한 장기적인 공급안정 노력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정부가 흔들림없이 물가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놓은 정책들을 보완해 효과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산물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 구조적인 대책의 병행추진을 통한 장기적인 공급안정 노력도 강조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서울중앙시장을 방문, 서민물가점검 등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