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15~1125원..여전한 박스권

입력 : 2011-01-26 오전 9:03:55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시에 영향을 줄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유로화 강세와 미국 증시 하락이 상충하면서 대외 변수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와 유로 동향에 주목하며 1120원 주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좁게는 1115원~1125원, 넓게는 1110원~1130원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유로존 우려 약화와 중국 긴축 우려가 상충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설을 앞둔 네고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꾸준한 결제가 수급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증시는 외국인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아 환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세를 나타내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스권 하단의 강한 하방 경직성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나, 지난 밤 유로 강세가 지속되기는 했으나 글로벌 달러 전체적인 움직임은 보합에 가까웠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서울환시에 이렇다 할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선물은 예상 범위는 1117~1125원을, 우리선물은 예상 범위 1115~1123원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은혜 기자
이은혜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