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슈퍼볼 중계에 K5 광고

'누구나 탐내는 차' 주제로 다음달 6일 시작

입력 : 2011-01-26 오후 1:54:1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지난해 쏘렌토R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한 기아차가 올해도 K5 광고를 내보낸다.
 
기아차(000270)는 6일 (현지시간) 개막하는 미식축구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슈퍼볼 경기에 '누구나 탐내는 차(One Epic Ride)' 라는 주제로 제작된 K5 광고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 슈퍼볼 경기 첫 번째 쿼터 광고시간에 공개되는 60초짜리 K5 광고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배경 속에 K5가 등장해 우주인, 고대인 등 각 시대의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바다의 제왕인 포세이돈마저도 K5를 갖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차는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성능을 갖춘 K5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최고의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누구나 탐내는 자동차'라는 내용을 이번 슈퍼볼 K5 광고에 담아내고자 했다.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는 미국 전역에서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중계방송으로, 슈퍼볼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뿐만 아니라 함께 방송되는 광고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어 기아차는 이번 K5 광고로 신차는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이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또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뉴욕 타임스퀘어에 가로 40피트(약 12m), 세로 20피트(약 6m) 크기의 K5 옥외 광고를 하고 있다.
 
여기에 미 프로농구(NBA) 공식차량으로 K5를 지정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 힐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기아 클래식(Kia Classic)'에 K5를 공식 차량으로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에도 K5 슈퍼볼 광고 및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옥외 광고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통해 K5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에 노력해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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