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가 예상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가 전월대비 17.5% 증가한 32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만채 보다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는 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전월대비 8.5% 늘어난 24만1500달러를 기록했다.
제임스 오설리반 MF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이 회복되면, 주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