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전기차 사업파트너인 미국의 전기차 전문기업 잽(ZAP)사가 중국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존웨이 오토모빌(Jonway Automobile)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옵틱스에 따르면 잽은 이달 21일 최종 인수대금인 1900만달러의 입금을 완료해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중국 전기차 업체 인수를 밝힌 후, 6개월여만이다. 총 인수자금은 현금으로만 3003만달러다.
카타야 캐피탈은 총 3600달러 규모의 투자를 잽의 중국 자동차 기업 인수건에 투자했다. 카타야 캐피탈은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으며 중국 등에 지사를 둔 중국 전문 투자사다.
중국의 존웨이사는 2009년부터 가솔린 SUV 차량인 'A380' 모델을 중심으로 완성차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잽은 이번 인수로 잽 존웨이(ZAP Jonway)라는 법인을 설립해 잽의 전기차 노하우와 존웨이의 중국내 마케팅 네트워크를 접목시킬 방침이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1월부터 잽과 국내 전기차 판매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