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양호한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강세다.
28일 9시10분현재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 보다 1만1000원(2.20%) 오른 5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이 6조4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4% 가량 상회한 규모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유재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순이익은 예상치를 22.9% 웃돌았다"며 "올해 수주목표 266억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는 현대중공업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된 한 해였다"며 "비조선부분의 매출 강세로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