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차익실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9500원(3.21%) 하락한 28만65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밀리고 있다.
현재 UBS,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부터 총 113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CS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의 장기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70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큰 폭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현대모비스 모듈 사업부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HSBC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이 이를 밑돈 점을 지적하며, 고객군 다변화 필요성을 제기해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