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석탄생산업체 '알파내추럴리소스'가 광산업체 '매시에너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파 내추럴은 주식과 현금 보상을 합쳐 매시에너지 1주당 68~69달러의 인수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매시에너지의 28일 종가에 21%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수준이다.
기존 매시에너지의 주주들은 보유 주식 한 주당 알파내추럴 1.025주와 10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이로써 알파내추럴은 BHP빌리튼-미쓰비시 얼라이언스(BMA)와 테크리소시스에 이어 세계 3위 석탄 생산업체로 급부상하게 됐다.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마무리되며, 오는 31일 공식화될 예정이다.
케빈 크러치필드 알파내추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상을 성사시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세계 3위 야금탄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