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최악의 시기에 최대 매출액을 거둔데다 기업의 고성장 의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 가격 폭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적시 적절한 판가인상 전략이 성공해 사상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함과 동시에 연간 영업이익 10% 유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원재료 가격의 부담, 제한된 생산능력 상황이라는 두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성장 의지를 보여줬다”며 “한국타이어가 제시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판단하면 연간 ASP는 8%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계속된 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에 연동해 판가를 더 상승시키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며 "원가부담과 생산능력 제한의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의지가 있는 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IBK투자증권은 고무가격 상승국면에서는 10% 영업이익이 고정돼 있는 채권이라 생각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고무가격 하락국면에서는 판가-배용 스프레드 확대를 겨냥해 투자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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