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집트 소요 사태로 인해 건설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31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6.76포인트(-2.65%) 내린 248.18을 기록하고 있다.
장화탁 동부증권 주식전략팀장은 "이집트 사태로 인해 건설업종은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며 "올해 800억 달러의 해외 건설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5일까지 수주금액은 12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이는 튀니지 등의 민주화 운동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최근 이집트, 예멘 등 시장의 규모가 튀니지에 비해 큰 주변 중동 국가들에까지 사태가 확산되면서 1분기 해외수주는 당초 전망을 하회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