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은행은 지난19일부터 1일까지 설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 등을 통해 5조900억원(순발행액)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9800억원(23.9%)이 증가한 것이다.
한은은 "경기 호조에 따른 기업실적 호전과 주식시장 호황으로 소비심리가 양호하고, 금년 설 연휴일수도 전년3일에서 5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폐 권종별 순발행액은 1만원권이 2조85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100억원(33.4%) 늘어난 가운데 5만원권도 1조9900억원으로 2500억원(14.1%)증가했다.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6.2%와 0.5% 증가했다.
한편 한은은 명절자금 수요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설전 화폐 공급액중 50%(2조5000억원)는 설후 10영업일 이내에, 나머지는 2~3개월 내에 대부분 환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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