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2조5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2% 오른 34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조70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채널과 프리미엄 채널, 이니스프리 등 관계사 채널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화장품시장 점유율을 종전 33.6%에서 지난해 34.9%로 끌어올렸다.
생활용품과 설록(MC&S)부문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3494억원을 기록했다.
'미장센'과 '려'등 프리미엄&기능성 제품들이 샴푸 시장 1위를 달성했다.
해외진출 역시 호조를 보여 지난해 중국 지역 매출은 현지 방문판매 라이선스 획득 등 호재가 겹치며 전년 대비 33%(위안화 기준)성장했다. 프랑스 매출은 지난해 97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방침을 '성장시장 찾기'로 정하고 올해 매출 10%, 영업이익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