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텔의 샌디 브릿지 칩셋 결함으로 고객들에게 환불을 결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PC중 샌디 브릿지 결함에 포함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모두 6개 모델, 미국에서는 1개 모델이 해당된다.
2일 주요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이번에 새로 발표한 샌디브릿지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내장된 칩셋 중 하나인 `쿠거 포인트`에서 이상을 발견해 문제가 생겼다고 공식 밝혔다.
인텔은 수정된 로직코어를 2월 말에 배포하고 4월까지는 생산을 완전 복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텔의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들의 결함으로 애플의 차세대 맥북 프로 라인과 아이맥(iMac) 데스크탑의 출시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인텔 대변인은 쿠거 포인트인 인텔6 시리즈 칩셋들의 디자인 결함이 모바일과 데스크탑 샌디 브릿지 시스템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