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녹색산업 전문금융기관 자리매김할 것"

"초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 협력체제 강화"

입력 : 2011-02-07 오후 3:36:3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용환(사진)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수출입은행이 녹색성장산업 전문금융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행장은 7일 취임사에서 "녹색산업, 첨단융합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최우선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국가전략산업의 육성에 발 벗고 나서겠다"며 이같은 수출입은행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녹색신성장 전문금융기관으로 우뚝서기 위해 '그린파이오니어 프로그램', '그린플랜트 프로그램', '그린챔피언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최근 초대형화 추세에 있는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원전 등 초대형 파이낸싱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재편을 통한 대형화와 기능 강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를 위해 대내적으로는 해외사무소와 현지법인 등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주를 돕고, 대외적으로는 선진국 수출신용기구(ECA), 국제개발금융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확충하기로 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에게 이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현장친화적인 소통 등 고객중심의 홍보마인드로 무장해 형식보다 일의 속도와 타이밍 등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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