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금리 인상의 제한적 영향과 뉴욕증시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의 여파로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환율은 1104.75원으로 1100원에 바짝 근접했다.
삼성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중국 금리인상의 우리 증시 영향과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며 1100원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당국이 예상을 깨고 스무딩에 나섰지만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분위기, 중국을 비롯한 여타국가들의 긴축 행진 등으로 하락 우호적인 환경으로 공격적인 개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의 환율 예상 범위는 1100~1108원.
우리선물은 환율이 박스권 하단을 이탈한 후 숏마인드 우세 속에 하락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일 개장 초 낙폭 확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는 점은 시장의 레벨 경계가 상당함을 방증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등장한 당국의 미세 조정 속에 이같은 경계심은 더욱 강화되며 환율은 1100원 지지력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환율 예상 범위는 1100~1108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하락한 1104원 개장 했다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5원 하락한 1103.20원을 기록하며 1100원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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