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첫 3D 태블릿 `옵티머스패드`와 스마트폰 `옵티머스3D`로 승부수를 띄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패드`는 무안경3D 방식과 `적청방식` 등 여러 형태의 3D를 지원하며, 이달 중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무안경은 안경없이 3D 입체화면을, 적청 방식은 적색과 녹색 화면을 겹치게 보여줘 적청안경에서 걸러서 보는 방식이다.
옵티머스패드는 일반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며 3D 촬영 동영상을 HDMI연결을 통해 3D TV로도 볼 수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신 스마트폰 옵티머스3D도 안경 없이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뒷면에 장착된 2개의 카메라를 갖췄다.
각각의 카메라가 서로 다른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한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입체감을 표현한다.
옵티머스3D도 옵티머스패드와 같이 적청방식 등 다양한 3D 방식을 지원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