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는 국내 최초로 최대 27톤까지 적재가 가능한 친환경 대형트럭 '뉴 트라고(TRAGO) 27톤 덤프트럭'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9일밝혔다.
최고출력 520마력(ps), 최대토크 255kg·m, 총배기량 12.7ℓ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파워텍 엔진을 장착한 '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은 기존 25.5톤 덤프트럭보다 적재능력을 1.5톤(1m3) 향상시킴으로써 5년간 약 5000만원 이상의 운행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1일 8회 운송, 월 25일 운행 기준)
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은 국내 최대 용량의 10톤 액슬을 전축에 적용하고 후축 액슬과 전축 서스펜션 강도를 보강하는 한편, 27톤 전용 대용량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적재량 증대에 따른 차량 강도 및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기존 25.5톤 트럭과 비교해 가격 부담은 최소화해 토사, 골재 등 운송 덤프트럭 시장에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타타대우, 해외 5개 업체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초대형 덤프트럭 시장에서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7톤 덤프트럭 출시를 계기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여 상용차 부문의 글로벌 톱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의 출시에 맞춰 전국 21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전시 및 시승행사를 실시해 고객들이 우수한 성능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전국 대형 덤프트럭 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시기념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의 가격은 1억 7545만원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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