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0일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16%) 내린 2769.65로 출발해 춘절연휴 이후 이틀째 내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16%) 내린 2899.8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74포인트(0.24%) 오른 303.72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모습이다.
부동산주들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중이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가 0.3%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가 호실적을 발표한 점 역시 지수에 힘이 되고 있다. 차이나반케는 지난 1월 부동산판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한 31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날 3%대 하락한데 이어 이날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 흐름이다.
이날 중국 정부가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 세제혜택을 비롯해 인수합병 지원 등 정부차원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화소프트(3.3%)와 용우소프트웨어(2.8%) 등 소프트웨어주들이 상승세다.
강령자동차는 지난 1월 자동차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2만966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