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그룹은 4분기 2010억원 순익을 포함, 작년 순익이 전년대비 21.1% 증가한 1조2420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순이자마진은 4분기 중 2.39%를 보여 전분기대비 0.21%포인트 상승했고, 작년 순이자마진도 전년도 1.99%에 비해 0.32%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3.2%와 1%를 기록해 전년도 1.7%, 0.61%에 비해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기업구조조정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모범규준 도입 등 건전성기준 강화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관리,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여신의 정상화 등 자산클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비은행 부문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적개선이 기대되면서 그룹 민영화가 강력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열사별 순익을 보면 우리은행은 전년도 대비 1985억원 증가한 1조152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2.22%로 전년 대비 0.34%포인트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24%로 전년 대비 1.64%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광주은행 1055억원, 경남은행 1443억원,
우리투자증권(005940) 2382억원, 우리파이낸셜 338억원의 순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