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우리은행이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중 20%와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중 13.85%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기존에 씨티은행으로부터 인수한 지분 1.98%를 합쳐 총 35.83%를 확보, 비씨카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KT의 비씨카드 인수는 통신과 금융간 융합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비씨카드의 금융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결제사업을 추진하고 ▲ 모바일커머스(m-commerce)시장에 대응하며 ▲ 기존 자회사인 KT캐피탈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