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애플이 지금보다 더 싸고, 작아진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올해 중순 아이폰4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 크기는 기존 제품에 3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제품은 2년 의무 약정없이 200달러에 팔릴 전망이다.
현재 아이폰4는 이동통신사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약 200~300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의무 약정기간 2년이다.
이처럼 애플이 신제품 출시에 본격 나선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 4분기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배 이상 증가한 32.9%를 차지했지만, 아이폰은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01% 떨어진 354.5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