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의 여행전문채널 '채널T'는 쌀을 중심으로 아시아 벼농사의 전파경로와 고대 아시아 문명사를 추적한 3부작 다큐멘터리 '미로(米路)를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3주에 걸쳐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미로'는 13일, 1부에서 '0.02g, 쌀알의 여정'을 주제로 고대 벼농사 유적, 관개수로 등 쌀과 관련된 아시아의 유적지를 탐방한다.
20일 방영되는 2부 '쌀, 아시아 문명을 말하다'는 1만년 벼농사 역사에서 비롯된 아시아 각 지방의 의례·축제·문화예술을 알아본다.
마지막 3부는 27일 밤 '쌀, 미래를 경작하다'라는 주제로 지구촌 식량 위기 속에서 저소득층에 중요한 열량 공급원으로 사용되는 쌀을 재조명하며 반대로 쌀 소비 감소가 걱정인 한국과 일본의 쌀 소비 증가 방안을 탐색해본다.
유창섭 채널T PD는 "앞으로도 채널T에서는 '미로'와 같은 인류 문명사를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