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4.5%, 36.3% 증가한 4600억원, 651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1월 준공된 판교 열병합발전의 24시간 가동체계로 전기판매량이 43.3% 증가한 데 힘입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열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증설에 따른 전기부문의 고성장세 지속으로 영업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매출성장은 향후 3년동안 연평균 22.3%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9%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에너지절약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로 법인세감소효과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난방공사의 향후 법인세율은 코스피 기업 평균 17.6%를 하회한 11%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923억원에서 108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올해는 파주(2월)와 고양 삼송(11월) 열병합발전소가 추가되어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