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지주(055550)의 새 회장으로 한동우 신한생명 전 부회장이 임명된 14일, 라응찬 전 지주 회장, 이백순 전 은행장이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오후 3시 특위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2013년 3월 주총까지 임기였던 라 전 회장은 임기가 2년 남았고, 2012년 3월 주총까지였던 이 전 행장의 경우에는 1년을 앞당겨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전직 경영진에 대한 등기 이사직은 다음달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가 된다.
금융권에서는 새 회장이 내정된 상태에서 경영에 간섭하고 있다는 인식을 더 이상 주지 않기 위해 두 전직 경영진이 이사직마저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