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신임회장 내정으로 경영진이 안정화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67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특별위원회는 전일 12인의 이사 가운에 9인의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 한동우 전 부회장을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단독 추천키로 결정했다. 한 내정자는 오는 21일 이사회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불안요인이 최고 경영진의 공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한금융지주의 특징과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은행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익원 다변화와 건전성 부문의 경쟁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1분기 연결순이익 7184억원을 시현한다면 경쟁 대형 지주사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