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숨어있는 능동형 유기 발광다이오드(AMOLED)의 대표 수혜주라며 올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투자 연구원은 16일 "테크노세미켐은 AMLOED패널을 고객사로부터 넘겨받아 얇게 만드는 공정인 씬 글라스(Thin Glass) 작업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에는 씬 글라스 작업 후 이를 사용가능한 크기로 절단하는 후공정 역시 고객사 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스크라이빙 공정이 고(高)마진 사업은 아니지만 테크노세미켐의 외형 확대에 기여할 수 있고 향후 8세대 투자에까지 참여하면 무시할 수 없는 사업부문이라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두 부문을 합쳐 전년대비 500억원 이상 매출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올해 65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