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1월 매출액은 2807억원을 기록했다”며 “그 중 전기매출액이 전년대비 58.5% 증가한 891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증가의 주된 이유를 한파의 영향이라며 화성 열병합발전소의 1월 전기판매량이 359GWh로 증가했고 지난 10월 준공된 파주 열병합발전소의 전기판매가 추가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1월 조기 가동된 파주 열병합발전소의 가동일수는 3일에 그쳤지만 전기판매금액은 67억원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온 상승에 따라 1월 대비 난방용 전력수요 감소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2월부터는 파주 열병합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 체제로 접어들어 전기부문을 통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열부문의 성장세는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기부문은 증설 이후 전년대비 40% 이상의 눈에 띄는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틸리티 업종 내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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