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17일 올해 협력사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품질과 생산성, 작업환경 등 제품생산의 기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히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협력회사에 생산성 강화를 위해 파견하고 있는 공장혁신전문가(Factory Innovator)와 경영컨설팅전문가를 각각 20명과 10명에서 40명과 15명으로 50% 이상 늘린다.
또 협력회사의 품질역량 향상을 위해 회사 내 품질전문가들을 협력회사에 파견하고 지원하는 ‘협력회사 품질전문가 조직’을 운영한다.
품질전문가들은 제품개발 초기 불량, 생산프로세스 불량 등 흔히 나타나는 불량을 중점적으로 줄여 협력회사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또 LG전자는 에너지, 환경, 안전, 건강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컨설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각 분야 담당자들이 협력회사에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으로 신규 규제와 대응방법, 공정상 효율적 에너지 사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방문 컨설팅도 병행한다.
남영우LG전자 경영혁신부문장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핵심역량”이라며 “품질과 생산성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