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18일 멀티플렉스 체인 업계 3~4위의 메가박스와 씨너스의 합병으로 최대주주가 되는
ISPLUS(03642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메가박스와 씨너스의 스크린 합산 점유율은 22.6%라 2위 사업자 롯데시네마 점유율 28.3%를 위협할 것"이라며 "씨너스의 경우 위탁스크린의 비중이 높다는 약점이 있지만 이들의 M&A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통합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메가박스는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씨너스는 서울핵심지역에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합병효과는 광고수익 증가로도 이어질 전망인데 외형 위주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결합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
CJ CGV(079160)는 이미 압도적으로 스크린을 확보해 사실상 점유율이 50%에 달하고 있어 1위 위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롯데시네마는 점유율 하락 등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