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사내 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18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4명, 석사 24명을 포함한 총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 지도교수, 졸업생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001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사내 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았다.
학사는 반도체 공학, 디스플레이 공학 등 2개 과정이, 석·박사는 혼합신호, 공정개발, 시스템 &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등 4개 과정이 있다.
졸업식에서는 설해식 책임연구원과 양지철 책임연구원이 성균관대학교 총장상을, 이원정 대리, 서대만 대리가 삼성전자공과대학 총장상을 수상했고 한충헌 선임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사과정 논문상을 수상한 양지철 책임연구원은 재학기간 중 무려 16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 중 5편은 과학인용색인(SCI)에서 인정하는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등재됐다.
현재까지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근무 태도 등이 모범적인 임직원 중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교육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