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지난해 12월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1.42%로 전분기에 비해 1.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보험계약대출이 연체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손상각으로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보험회사 대출채권이 가계대출 1.22%, 기업대출 1.88%의 연체율을 보이며 1.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 수치는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보험회사의 가계 대출에서 61.4%로 비중이 가장 큰 보험계약대출이 연체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연체율의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대출 연체율 역시 중소기업의 연체율을 대손상각으로 손해 처리하면서 일시적인 손실처리로 감소한 경향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규모는 모두 89조7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