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CJ CGV(079160)에 대해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CGV 주가는 4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하면서 11월 이후 20% 하락해 코스피를 25% 하회했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 현재 시점이 매수할 기회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실적은 부진했고 올 1분기 실적 역시 작년 1분기 아바타 흥행에 따른 역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개봉되면서 흥행 콘텐츠 부족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3D영화의 비중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15% 증가할 것"이라며 "3D로 개봉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상영작이 증가함에 따라 관람객수 증가와 더불어 티켓단가의 상승이 일어나고, 3D상영관 시설이 우수한 CJ CGV의 점유율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