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미디어 서비스 'U+ Box' 의 요금을 낮추고 저장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N-스크린 서비스 보급에 나선다.
LG U+ (부회장 이상철)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N- 스크린 서비스인 'U+ Box' 의 저장공간을 최대 800GB까지 늘리고, 신규 보급형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U+ Box'는 고객이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IPTV 등의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N-스크린 서비스다.
LG U+가 이번에 출시한 'U+ Box Lite'와 'U+ Box Pro'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저장용량이 각각 5배, 40배 확대된 50GB와 800GB로 늘어났다.
이용요금은 50GB를 이용할 수 있는 ‘U+ Box Lite’ 상품이 월 3000원, 800GB를 이용할 수 있는 ‘U+ Box Pro’ 상품이 월 1만원이다.
종전에는 10GB를 늘릴 때마다 월 2000원의 이용료가 추가돼 50GB를 이용하려면 월 1만원, 800GB를 이용하려면 월 16만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했다.
이와 함께 LG U+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타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던 3GB의 무료공간을 5GB로 확대해 누구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박찬현 LG U+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고객 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기본으로, 개인의 사용패턴에 맞는 자유로운 저장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시된 U+ Box 서비스는 매달 2만~3만여명이 꾸준히 가입해 이달 2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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