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사장 조환익)가 국내 IT기업의 동남아 국가 프로젝트 발굴과 수주 지원을 위해 IT 포럼을 개최한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아대양주 IT프로젝트 협력포럼(e-Smart World Asia 2011)'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초로 국내 IT기업과 관련부처,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IT 수출마케팅을
실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정부에서는 지경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솔루션을 홍보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IT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 경험을 동남아 대양주 국가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대양주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국 100여명이 참가해 말레이시아 텔레콤 데이타서비스 구축 사업, 호주 교육·의료정보화 구축 사업 등 70여개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국내기업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조은호 코트라 SW시스템산업팀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로 바이어를 초청하는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권역별로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라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망시장인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 IT 컨설팅업체 IDC는 지난해 IT 시장에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성장률이 13%로 세계 IT시장의 성장을 이끌었고, 올해도 신흥시장의 경기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IT시장의 신규 매출 절반 이상이 창출되는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