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중동발 지리적 리스크로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며 "통상적으로 지속적인 유가 상승은 석유화학가 정유업종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만 최근처럼 단기 급등의 경우 주가조정 후 시차를 두고 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유가의 단기급등이 지속되면 제품시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장리스크 부각으로 주가는 약세를 기록하지만 견조한 제품시황의 주가반영은 시차를 두고 작용한다는 것.
안 연구원은 "특히 과거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지난 2008년 당시와 비교 분석해 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단기 급등이 지속되면 시장리스크 부각으로 화학과 정유제품 시황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차를 두고 반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