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3일
KT&G(033780)에 대해 절대적 저평가 수준에서의 매수 호기라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상반기 내수 담배시장 감소와 수출 물량 감소라는 악재로 부진한 실적과 주가 추이를 나타냈다"면서 "올 상반기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2개월 이전 대비 11% 하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내수 담배 시장은 4.5% 감소했지만 올해는 기저효과로 인해 약 0.5%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 담배 물량도 지난해 1분기 8.4% 하락한데 반해 올 1분기에는 21.8%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9.1배로 코스피 9.6배보다 약 5% 낮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과거 시장대비 낮은 PER이 2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절대적 저평가 수준에서의 매수 호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