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올해 매출목표에 증권업계 '호평'

입력 : 2011-02-24 오전 8:1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 C&C(034730)가 발표한 중장기 성장동력과 올해 실적가이던스에 대해 24일 증권업계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전날 SK C&C는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국내 IT서비스 사업의 경쟁력 제고, 해외사업 확대, 신성장 사업 발굴 등을 내세웠다.
 
또 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6% 성장한 1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1900억원으로 목표했다. 2012년 매출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을 내세웠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오피스 등 융복합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한 SI사업부 성장, 기존 SI프로젝트의 전환을 통한 OS부문 점유율 확대, 프로세스 혁신으로 수익구조 개선, 미국 및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35억달러 규모로 급신장이 예상되는 모바일커머스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바일커머스가 활성화 될수록 매출 대비 원가부담이 낮아지는 구조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C&C는 안정적으로 계열사 물량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으로 외부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OS 부문에서 지속적인 고객 확대를 통해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OS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며 "SK그룹 내 협력을 통한 사업확장의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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