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4일
SK C&C(034730)에 대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 C&C지분이 KB금융 자사주와 맞교환 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올해 7월까지 매각해야 했던 SK텔레콤이 보유한 SK C&C지분 4.1%가 KB금융 자사주와 맞교환 돼 오버행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에 스왑된 4.1%는 최태원 회장이 매입할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SK C&C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지분 맞교환으로 SK C&C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연구원은 상반기 공정 거래법이 개정되면 SK증권은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으로 SK그룹의 지주사 전환 작업이 일단락된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올해부터는 SK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기 시작해 배당성향이 상승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증권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과 인프라, 스마트 그리드 등과 같은 신규사업에 주목하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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