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리비아 사태가 내전양상으로 전개되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또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는 현지시간 23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0.61달러 오른 배럴당 104.33달러에 거래를 마쳐 21일 이후 사흘째 100달러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태가 앞으로 이틀 더 유지되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다.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수급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주의단계 경보가 발령되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끈다.
또 아파트 옥탑조명 등 경관조명, 유흥업소 네온사인, 주유소 전자식 간판에 대한 소등 조치 발동도 가능하다.
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는 경계단계에서는 승용차 5부제 시행과 승강기 제한 등 비상절전 조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