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으로 '발신번호변작 방지대책반'을 구성하고 2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후 방통위는 ETRI를 통해 인터넷 국제전화의 신호전달 경로를 분석하고 변작된 발신번호를 검색해 차단하는 등의 기술적 대책을 마련하고, 통신사업자의 교환시스템 보강, 발신번호 표시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선 통신자원정책과장은 "이러한 대책이 마련돼 시행되면 연간 5200건, 지난 5년 누적 2만6000건에 달했던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상당부분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