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217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동차 바닥 매트가 가속 페달 조작에 지장을 주는 결함을 발견해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2004~2007년형 렉서스 RX330, RX350, RX400h, 2004~2006년형 도요타 하이랜더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2006년형 렉서스 GS300와 GD350 등이 포함돼 있다.
도요타 측은 "바닥 매트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 발생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2009년에도 가속 페달에 결함이 발견되자, 전세계으로 약 1400만대의 차량을 리콜 조치했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도요타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7센트 떨어진 9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